충주 상대촌농촌체험마을, 팜스테이 마을로 인기 있는 차령산맥의 체험마을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둔터로 558에 자리한 상대촌농촌체험마을은 차령산맥의 중심부에서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고즈넉한 보금자리입니다. 지당리라는 행정구역 속에 위치한 이 마을은 옛 이름인 지장리를 사투리 억양으로 부르던 지쟁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도 전해져 오고 있어요. 산들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산간 분지형 마을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온화한 기운이 몸과 마음을 감싸 안아 줍니다. 한반도의 중심에 놓인 덕분에 먼 옛날부터 다채로운 역사와 전설이 겹겹이 쌓여 온 깊은 숨결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삼한시대 마한의 땅이었던 이곳은 삼국시대 영토 쟁탈전의 중심이 되었고, 고구려가 차지했을 때 세운 현존하는 유일한 고구려비인 중원고구려비가 마을 동쪽 지점에 정성스레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인근 충주시 일원에 중원경이 설치되었을 만큼 역사적으로 참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바람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손재주 좋은 이들이 다정하게 터를 잡고 살아가는 어여쁜 농촌 풍경이 펼쳐집니다. 상대촌 마을은 붉고 탐스러운 천도복숭아 재배지로 잘 알려져 있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농가마다 정성으로 가꾸어 낸 수확의 기쁨이 넘쳐납니다.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야무진 손끝을 통해 짚공예와 싸리 공예, 나무 공예 같은 전통 공예품이 정갈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흥겨운 락과 한이 서린 농요, 맑은 물로 빚어낸 전통주도 소중하게 보존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흙내음 가득한 길을 느릿느릿 걷다 보면 정겨운 전통 문화가 여전히 숨 쉬고 있음을 온전히 느끼게 됩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담아내는 마을에서는 소박하고도 다정한 축제들이 번갈아 찾아와 산골 마을을 밝게 비춥니다. 따스한 봄날에는 온 마을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복숭아꽃 축제가 열려 꽃길을 걷는 상쾌함을 선물하고, 시원한 여름밤에는 까만 하늘 아래 별밤 영화제가 열려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포근한 온기가 감도는 산골음악회가 개최되어 휴양을 온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 줍니다. 전체 54가구 주민들이 도란도란 모여 사계절 내내 복숭아와 사과, 단호박, 땅콩, 고구마 같은 농산물을 정성껏 키워내고 있어요. 자연이 선물한 흙에서 자란 친근한 농작물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농촌 특유의 풍요로움과 따스한 정이 가슴속 깊이 느껴집니다.
상대촌농촌체험마을은 다채로운 계절별 체험 행사와 정성껏 차려낸 먹거리를 내놓으며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온기를 전하는 팜스테이 마을로 찾아옵니다.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도 마음 편히 만나볼 수 있어서 발걸음하는 이들에게 소박하고도 충만한 기쁨을 안겨 줍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전통을 체험하며 쉬어가기 좋은 이 마을은 예약제로 정성스럽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겨운 시골길을 따라 따스한 흙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일정 문의는 전화 043-855-8898로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둔터로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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