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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팔경,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듯한 자연을 품은 곳
충청북도 영동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한천팔경,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듯한 자연을 품은 곳

여행 정보 사이트 '이달어디'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한천팔경입니다. 영동군청 국악문화예술과에서 안내하는 이곳은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듯한 고즈넉한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어요. 깎아 세운 듯한 기암절벽과 그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 상류의 초강천 줄기가 어우러져 마음에 깊은 평온을 선사합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물빛, 그리고 은은하게 강변을 비추는 달빛이 더해져 양산팔경에 비할 만큼 그 정취가 무척이나 아름다워요. 조용히 강가를 따라 걸으며 수려한 자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에 쌓인 시름이 조용히 녹아내리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한천팔경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머무르며 제자들을 길렀던 한천정사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제16권 충청도 황간현 불우조에 '심묘사의 팔경'이라는 오래된 기록으로도 그 존재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이곳의 여덟 경승지는 제1경인 월류봉을 비롯하여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냉천정, 법존암, 사군봉, 화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경관이 월류봉의 각기 다른 매력적인 모습을 지칭하고 있어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매번 색다른 풍광을 눈에 담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역사적인 숨결과 차분한 풍경이 어우러져 가만히 거닐며 둘러보기 참 좋은 장소랍니다.

여덟 가지 비경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은 걷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줍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어여쁜 뜻을 지닌 높이 400m의 제1경 월류봉은 달이 뜨는 정경이 참으로 빼어난 곳이에요. 제2경 산양벽은 월류봉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병풍 같은 절벽에 새들이 둥지를 틀고 척박한 돌 틈으로 뿌리를 내린 수목이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미를 자랑해요. 제3경 청학굴은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들고 청학이 깃든다는 중턱의 자연 동굴이며, 제4경 용연대는 평지에 우뚝 솟아 용연에 다다른 돌머리 모양의 절벽입니다.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 솟아나 여덟 팔자로 흘러가는 제5경 냉천정 샘물은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무척 차가워 마음에 청량함을 가득 채워 줍니다.

과거에 작은 암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원촌마을 위치로 추정되는 제6경 법존암을 지나면 나라의 사신이 되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제7경 사군봉을 만날 수 있어요. 황간면 뒤편 북쪽에 위치한 사군봉은 아름다운 설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마지막 제8경 화헌악은 한천정 뒤쪽의 산봉우리로, 꽃과 나무가 무더기로 무성하게 자라나 화헌이라는 이쁜 이름을 얻었어요.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이 물들어 산행과 둘레길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한천팔경으로 감성 가득한 여정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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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황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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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영동군청 국악문화예술과 043-740-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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