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드래조각공원, 백제의 역사 위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공원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백강로 148에 자리한 구드래조각공원은 차분한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조용히 걸어보기 좋은 아늑한 공간입니다. 부여군 부소산성 서쪽 백마강 변에 살포시 조성된 이 공원은 탁 트인 강물과 주위의 자연이 어우러져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경승을 이루고 있어요. 잔잔하게 흐르는 백마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다 보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부드럽게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참 따뜻한 휴식공간입니다.
이곳 구드래 나루는 아득한 백제시대에 큰 나루터로 쓰였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해요. 오랜 시간을 지나 현재는 백마강을 오르내리는 유람선의 선착장으로 운영되며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걸으며 수면 위로 반짝이는 햇살을 감상하고 유람선이 만드는 물결을 바라보는 일은 걸음마다 자그마한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나루터 주변에는 토속음식이나 별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맛깔스러운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서, 정겨운 맛과 함께 여행의 식도락을 소소하게 누려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1985년도에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된 구드래는 옛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오롯이 갖추고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옛 백제인의 조각 기술을 이어받은 지역 출신 유명 조각가의 작품 30점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요. 거기에 더해 1999년도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참가했던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29점까지 더해져, 총 59점의 다채로운 조각 작품들이 잔디밭과 산책로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맞고 있답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멋진 미술품들을 하나씩 감상하며 거니는 산책길은 야외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전해줍니다.
백제의 깊은 역사 위에 다정한 현대의 미를 더한 구드래조각공원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에 참 다정한 곳입니다. 공원을 여유롭게 둘러본 뒤에는 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명소들로 걸음을 이어가기에도 참 편리해요. 가까운 부소산성과 백마강은 물론이고, 시원하게 물길을 가르는 백마강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구드래나루터가 바로 곁에 있습니다. 또한 부여 구아리 백제유적과 관북리 유적, 정겨운 사람 냄새가 가득한 부여 중앙시장 등이 인근 관광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다채로운 여행의 추억을 한가득 담아갈 수 있어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백강로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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