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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촌,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민속마을
경상북도 안동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안동 하회촌,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민속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14-6에 자리한 안동 하회촌은 낙동강을 끼고 수백만 평에 걸쳐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미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민속마을로, 크게 민속마을권과 부용대권, 그리고 병산서원권이라는 세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따라 느긋하게 걸음을 옮기다 보면 마을을 감싸 안은 자연과 고즈넉한 옛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에 따뜻한 평온을 선사합니다. 조용히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민속마을권의 핵심인 하회마을은 약 600여 년 전 공조전서였던 류종혜 공이 터를 닦으며 시작된 터전입니다. 지금도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가고 있으며, 전체 가구 수의 약 75%를 풍산 류씨가 차지하는 전형적인 동성부락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요. 마을 전체가 문화재라 해도 좋을 만큼 고풍스러운 문화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마을 중심에는 류씨 가문의 커다란 기와집들이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고, 그 주위를 원형이 잘 보존된 정겨운 초가집들이 차분하게 둘러싸고 있습니다. 마을 안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영모각과 탈놀이 전수관, 푸른 만송정 숲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흔적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마을 서북쪽 강 건너편을 바라보면 광덕리 소나무 숲 옆으로 해발 64m 절벽 정상에 위치한 부용대가 보입니다. 부용대라는 명칭은 중국 고사에서 유래되었는데,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하회 북쪽 언덕이라는 의미의 북애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부용대에 올라서면 절벽 아래로 굽이치는 낙동강의 물줄기와 하회마을 전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 줍니다. 절벽 아래 강가에는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오롯이 자리하고 있어 강변을 따라 걷는 여정에 운치를 더해 줍니다. 강물 소리를 들으며 시선을 멀리 두면 옛 선비들의 유유자적한 기품이 절로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화산 반대편 낙동강 건너에 자리한 병산서원권은 또 다른 고요함과 깊이를 품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이자 향사 기능을 갖춘 병산서원은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병산을 마주하고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해요. 서원 안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자연을 한 폭의 그림처럼 바라볼 수 있는 2층 누각 만대루와 광영지, 입교당이 조화롭게 놓여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관리된 서원의 뜰과 오래된 건축물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옛 배움터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054-841-9925로 연락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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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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