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토염, 울진토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울진 전통 소금 체험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50-3에 자리한 울진토염은 우리 바다의 숨결과 옛사람들의 정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하고 특별한 공간입니다. 소금을 햇볕에 말려 얻는 천일염은 과거 일제시대 때 소금을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이곳에는 대를 이은 소금장인 의천 조희조 명장의 깊은 집념으로 다듬고 지켜낸 우리의 소중한 전통소금이 도란도란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오랜 시간을 이어온 전통의 온기가 마음속 깊은 곳까지 따스하게 전해집니다.
토염이라는 이름 속에는 자연을 닮은 순수한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토염은 토판 위에 황토를 고르게 깔고 그 위에 바닷물을 뿌린 뒤 말리는 과정을 10여 회나 정성스레 반복하는 것으로 시작돼요. 소금기가 가득하게 배어든 황토에 다시 차가운 바닷물을 부어 가마솥에서 뭉근하게 끓여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방식입니다. 뽀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마솥을 보고 있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옛사람들의 삶과 정성을 가만히 스쳐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처럼 수많은 정성과 기다림의 시간을 거치고 나면 비로소 미네랄이 풍부하고 염도가 높은 귀한 소금을 얻을 수 있어요. 울진토염에서는 잊혀가는 우리의 진짜 소금을 기억하기 위해 전통 소금 만들기 체험과정을 소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짠 소금 결정이 되기까지의 신비로운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직접 익히는 시간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차분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정성을 다해 소금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참으로 뜻깊고 다정하게 다가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다의 정성이 소금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관찰하는 체험은 어린아이들은 물론 성인 모두에게 신기하고 흥미로운 순간을 선사해요. 직접 손으로 정성껏 만들어낸 소금은 소중하게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더욱 따뜻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이번 달에는 울진토염에서 바다와 황토가 어우러진 따스하고 신비로운 전통의 숨결을 차분하게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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