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갤러리로 돌아가기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한쌍이 마주보고 있는 통일신라 석탑
경상북도 봉화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 한쌍이 마주보고 있는 통일신라 석탑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원촌길 8-14에 위치한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을 찾아 길을 거닐어 봅니다. 푸른 교정이 펼쳐지는 춘양중학교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동쪽과 서쪽으로 나란히 마주 서 있는 두 기의 석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 쌍을 이루는 이 아름다운 탑들은 다정한 신라식 일반형 석탑의 형태를 띠고 있어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석탑 주변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오랜 세월을 견뎌온 담담한 돌의 온기와 깊은 정취를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교정의 조용한 풍경과 어우러진 석탑은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이 석탑들은 같은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양식과 기법이 동일하여 통일신라시대 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정성스럽게 올린 모습으로, 동탑은 3.9m이며 서탑은 3.97m의 높이를 가집니다. 아주 거대한 대작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비례와 정제된 조형미를 보여주어,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단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기단부가 땅 속에 파묻혀 있고 탑이 몹시 기울어져 있어 1962년 10월에 해체 및 복원 작업을 거쳤습니다. 당시에 서탑에서는 사리함을 넣었던 공간이 발견되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함께 99개의 작은 토탑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석탑 앞에는 석불 1구가 자리하고 있어 스치는 바람 소리와 함께 오랜 옛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합니다. 근처에는 이 석불 외에 절터로 추정할 만한 다른 유적이 남아있지 않지만, 이곳은 신라의 옛 사찰인 남화사가 있던 터로 알려져 있어요. 신라 문무왕 16년인 676년에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남화사는 자연스럽게 폐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련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가볍게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학교라는 일상의 공간 속에서 마주하는 고요한 문화재는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정교하고 단아한 삼층석탑의 선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마음속 한 구석이 차분하게 정돈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요. 춘양중학교 내에 자리한 봉화 서동리 동ㆍ서 삼층석탑에 대한 자세한 문의가 필요하시다면 봉화군 문화유산팀(054-679-6333)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따스한 풍경 속에서 통일신라 석탑의 정제된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거니는 시간은 소박하지만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겨줄 것입니다.

추천 방문 월상시
추천 계절상시
테마 코스역사·관광지
방문 및 이용 안내항목 클릭 시 복사 가능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원촌길 8-14

주소 복사
연락처

봉화군 문화유산팀 054-679-6333

복사
위치 및 주변 지도
지도를 불러오는 중…
지도 크게 보기
이용시간, 요금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길찾기
봉화군 다른 여행지
🏠 홈으로✕ 닫기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