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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장
경상남도 산청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장

바람이 고요하게 불어오는 계절에 마음을 정돈하며 조용히 걸어볼 수 있는 공간을 찾고 계신다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에 자리한 이곳은 한국전쟁의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모신 합동 묘역입니다. 푸른 산자락 아래 조용히 뉘어진 공간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잔잔한 여운이 가슴 깊은 곳으로 가만히 밀려옵니다. 이 정갈하고 조용한 길을 천천히 걸어가며 그날의 아픔을 보듬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나들이의 의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이곳에 모셔진 희생자들은 1951년 2월 7일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이었던 견벽청야를 수행하던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되었습니다. 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과 방곡마을, 그리고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과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무려 705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1996년 1월 5일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공포되었고, 1998년 2월 17일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합동묘역 조성과 위령탑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12월 13일 착공하여 4년에 걸친 정성스러운 공사를 통해 온전한 추모의 공간으로 준공되었습니다.

넓고 정갈하게 조성된 추모공원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절로 경건한 마음이 찾아옵니다. 나뭇잎을 스치는 따스한 바람과 조용한 풍경 속에서 머물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은 하늘과 같고 역사는 늘 정의의 편에 서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희생된 영령들을 떠올리며 걸음을 이어가면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영령들이 후손들에게 전해주는 진정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주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장입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공간을 걸으며 지난 역사의 아픔을 가슴에 담고 평화로운 오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연락처 055-970-6183으로 문의하시어 방문 계획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여운을 마음에 담아오는 따뜻한 조용한 시간을 이곳에서 꼭 보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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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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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55-970-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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