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갤러리로 돌아가기
수포대, 오도산 지산천 계곡의 거대한 너럭바위
경상남도 거창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수포대, 오도산 지산천 계곡의 거대한 너럭바위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가조가야로에 자리한 수포대는 오도산 깊숙한 골짜기에 감추어진 어여쁜 명승입니다. 가조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6㎞ 정도 떨어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까지 아늑해지는 정겨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오도산의 영봉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지는 산수경관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평화로운 기분을 선사합니다. 조용히 걸음을 옮기며 계곡 너머로 보이는 산봉우리를 바라보면 바쁜 일상에서 지쳤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여유를 되찾게 됩니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거닐며 바라보는 주변의 아늑한 풍광은 들르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정순한 휴식을 나누어 줍니다.

이곳은 오도산에서 발원한 투명한 물줄기가 깊은 계곡을 따라 조용히 흘러내리는 곳입니다. 물길이 흐르며 만들어낸 거대한 너럭바위와 넓은 화강암반, 그리고 깊고 푸른 소는 자연이 오랜 시간 정성스레 가꾸어 온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지산천 계곡의 매끄러운 바위 위로 깨끗한 물이 넘쳐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즐거움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한데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저마다의 매력적인 풍경을 보여주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찾아와 가만히 거닐고 싶어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수포대는 자연의 어여쁨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 온 유서 깊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오도산은 예부터 자라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오대산이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이곳 수포대에서는 동방오현으로 알려진 일두 정여창 선생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이 5년간 머물며 강학을 이어갔다고 전해집니다. 두 학자는 당시 새롭게 확산되던 성리학을 이 지역의 선비들에게 정성껏 전해 주었습니다. 학문의 깊은 뜻을 나누던 선비들의 발자취를 떠올리며 계곡 주변을 거닐다 보면, 옛 세월의 정취가 잔잔한 울림이 되어 마음속으로 사르르 밀려듭니다.

두 학자의 깊은 강학 활동이 이루어진 이후로 이 산의 이름은 '오도'라 부르게 되었고, 인근 마을의 이름 역시 '대학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이름 하나하나에도 따뜻한 역사와 유래가 담겨 있어 거니는 발걸음마다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합니다. 맑게 흐르는 물소리와 울창한 숲이 전해주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바위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언제 방문하더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가조면의 수포대에서 오붓하고 소중한 시간을 차분하게 나누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추천 방문 월상시
추천 계절상시
테마 코스자연·관광지
방문 및 이용 안내항목 클릭 시 복사 가능
주소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가조가야로 1211

주소 복사
연락처

055-940-3420

복사
위치 및 주변 지도
지도를 불러오는 중…
지도 크게 보기
이용시간, 요금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길찾기
거창군 다른 여행지
🏠 홈으로✕ 닫기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