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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목해변, 바닷바람이 만들어 낸 예술품인 모래 언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돈목해변, 바닷바람이 만들어 낸 예술품인 모래 언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에 위치한 돈목해변은 우이도에서 가장 큰 해변입니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조용히 밀려오고 백사장의 모래가 곱고 단단하게 펼쳐져 있어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늑한 기분을 전해 줍니다. 해변의 수심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천천히 깊어지고 만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파도도 순하고 약합니다. 포근한 바다 풍경과 함께 백사장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마음이 자연스럽게 평온해집니다. 백사장 끝까지 거닐면 마치 실크로드에서 본 것 같은 환상적인 모래언덕이 눈앞에 기다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과 맑은 물빛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가만히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래언덕은 바닷물과 바람이 오랫동안 함께 만들어 낸 자연의 예술품입니다. 몇몇 사진작가들에게나 알려졌을 뿐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 공간은 조류와 바람의 합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사구의 북쪽 지형을 유심히 살펴보면 타원형으로 우묵하게 들어가 있는데 이곳으로 일단 조류에 의해 퇴적물이 밀려와 차곡차곡 쌓입니다. 그리고 썰물 때 바닥이 드러나면 그 퇴적물을 강한 북서풍이 위로 몰아쳐서 차츰 치밀어 올린 것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오묘한 과정과 세월의 흐름을 상상해 보면 모래 한 알에도 깊은 생명력이 느껴져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입니다.

거대한 모래언덕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규모와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사구의 높이는 80m이고 수직 고도는 약 50m에 달하며 경사면 길이는 약 100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사도는 32도에서 33도 안팎으로 경사가 제법 가파른 편이라 먼발치에서 바라보아도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오르내리기도 했으나 모래가 조금씩 밀려 내려 모래언덕이 낮아지는 바람에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자 현재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조용히 감상해야 하지만 소중히 지켜지는 모래언덕을 바라보며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되새기게 됩니다.

돈목해변에는 모래언덕과 바다 외에도 따뜻하고 소소한 풍경들이 모여 있습니다. 해변 뒤편의 푸른 숲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백사장 곳곳에 작은 개울을 이루고 있어서 잔잔하고 소규모인 담수욕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짭조름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백사장에 생겨난 작은 개울가를 거닐다 보면 맑은 자연 속에 온전히 녹아드는 기분이 듭니다. 도초면사무소를 통해 해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참 좋습니다. 바닷바람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 낸 모래 언덕과 다정한 바다가 있는 돈목해변에서 자연이 주는 평화로운 휴식을 가만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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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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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면사무소 061-24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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