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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윤씨 영모당, 해남 윤씨의 제사를 위해 지어진 곳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해남윤씨 영모당, 해남 윤씨의 제사를 위해 지어진 곳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도암면 해강로 577-36에 자리한 해남윤씨 영모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곳은 조선 숙종 13년인 1687년에 건립된 해남 윤씨 문중의 제각입니다. 해남 윤씨의 묘소가 조용히 모여 있는 이 고요한 땅에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어진 고즈넉한 건물이지요. 마을길을 따라 나지막이 걷다 보면 나뭇잎 사이로 흘러드는 햇살과 함께 오랜 세월의 깊이를 간직한 제각이 다정하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바람이 스치고 지나는 길목에서 옛 사당이 전해주는 평온한 분위기를 차분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영모당이 이곳에 건립된 배경에는 한천처사 윤유익의 이야기가 가슴 깊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어초은 윤효정의 증손자이자 행당 윤복의 손자인 유익은 형인 유겸과 함께 성균관유생으로 학문을 깊이 연마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형 유겸이 이이첨의 폐비 상소에 가담하자 유익은 이를 진심으로 만류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강진 한천동으로 낙향하여 세상과 거리를 두고 은둔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 한 걸음씩 길을 거닐며 자연과 더불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천동에서 은둔하던 유익은 우연히 땅을 개간하던 중에 선대의 묘전지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중한 발견으로 인하여 그동안 실전되었던 윤광전과 그의 두 아들인 원봉, 원학 등 3부자의 묘를 비로소 찾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익을 중심으로 한 이곳 해남 윤씨들은 뜻을 모아 묘소를 새롭게 수축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모당이 생겨난 계기이며, 이때부터 윤광전, 윤원봉, 윤원학 3부자를 정성껏 제향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상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을 거닐다 보면 은은한 역사적 온기가 전해집니다.

영모당은 배치에 있어 유교 건축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일축선기법과 대칭에 의한 정형화가 아름답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크고 부재의 결구기법이나 양식적인 면에서 뛰어나다는 점 등으로 높이 평가받아 2022년 11월 25일에 보물 제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3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원형이 잘 유지되고 보존되어 있으며, 행랑채와 바깥 행랑채인 우사 등 제례의 기능을 충족시켜 줄 건물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정갈한 고택의 기와지붕과 기둥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세요. 관련 문의는 강진군 문예진흥팀(061-430-3343)을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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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도암면 해강로 5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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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강진군 문예진흥팀 061-43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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