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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호 나루터, 통일신라의 주요 국제적 무역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풍호 나루터, 통일신라의 주요 국제적 무역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139에 자리한 풍호 나루터는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과 따스한 바람이 어우러져 한적한 평온함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지금은 회진나루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잔잔한 강가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의 휴식을 얻기에 참 좋습니다. 고요한 수면 위로 비치는 하늘과 푸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오래전 이곳을 오가던 사람들의 따뜻한 숨결이 아련하게 전해져 오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강바람을 느끼며 걷는 시간은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고 풍요롭게 채워 줍니다.

이곳 회진은 먼 옛날 통일신라시대에 해상교류를 통해 수많은 인물과 각종 물자가 모여들던 국제적 무역항이었습니다. 당시 대중국 항로에는 서해안 중부지역 당은포에서 출항하는 서해북로와 나주 회진에서 출발하는 서해남로라는 두 개의 바닷길이 존재했고, 이 길들을 통해 해상교류가 크게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신라말 고려초 회진현의 포구가 바로 풍호마을 앞에 있던 풍호나루였으며,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까지 활발한 무역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옛사람들의 활기찬 이동과 물자의 오고 감을 떠올리며 나루터 주변을 거닐면 오랜 역사의 흐름이 아늑한 풍경 속에 깊이 녹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조선초에 회진현이 폐현이 되면서 포구의 규모는 점차 축소되고 쇠락의 길을 걸었으며, 1970년대까지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후 영산강 하구언 사업과 4대강 사업을 거치며 영산강의 모습이 크게 변하게 되었고, 옛 무역항으로서의 자취는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비록 옛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강변을 따라 흐르는 조용한 정취와 잔잔한 물결은 여전히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기다 보면 세월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자연의 포근함과 그 고유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영산포에서 출발하여 풍호 나루터까지 오는 황포돛배를 타고 찾아오는 체험객들을 위한 정겨운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강길을 따라 황포돛배를 타고 도달하는 감성적인 여정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아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나루터 주차장 길 건너편에는 천연염색문화관이 위치해 있고, 직선거리 500m 지점에는 백호임제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잔잔한 강변의 풍경과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보고, 주변의 문화 공간까지 가볍게 거닐어보는 산책은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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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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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1-33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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