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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규루 및 관풍헌, 단종이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던 곳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자규루 및 관풍헌, 단종이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던 곳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중앙로 61에 자리한 관풍헌과 자규루는 아늑한 풍경 속에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주소지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과거 조선시대의 숨결을 간직한 고즈넉한 건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천천히 거닐다 보면 마음이 자연스럽게 차분해지고 따뜻해집니다. 마음을 정돈하며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분주함을 잊고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돼요.

관풍헌은 조선시대에 지방의 업무를 처리하던 관청건물입니다. 앞면 3칸과 옆면 3칸 규모의 단아한 건물과 그에 딸린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고풍스러운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정갈하고 아담한 건물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옛 관청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현재 관풍헌은 조계종 보덕사에서 포교당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과거 지방 행정의 중심이었던 이곳에 오늘날 조용한 포교당의 기운이 더해져 한층 더 아늑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관풍헌에서 약 50m 정도 조용히 걸어가다 보면 자규루라는 아담한 누각을 만날 수 있어요. 자규루는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을 때 잠시 지내던 뜻깊은 곳입니다. 단종이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던 이곳에 서면 누각 주변을 둘러싼 풍경이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가 자신의 처지를 피를 토하면서 구슬피 운다고 하는 소쩍새에 견주어 자규시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슬픈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고요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누각 주변을 천천히 거닐며 유서 깊은 풍경과 감성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자규루는 원래 세종 10년인 1428년 군수 신권근에 의해 지어져 처음에 매죽루라 불렸던 누각입니다. 하지만 단종이 지은 자규시가 너무 슬퍼 그 뜻을 담아 누각의 이름을 매죽루에서 자규루로 바꿨다고 해요. 세월이 흘러 누각이 많이 퇴락하고 민가가 들어서기도 했지만 정조 15년인 1791년에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이 이곳을 돌아다니다 그 터를 찾아 복원하였습니다. 역사적 유래를 되새기며 따뜻한 바람과 함께 걸어보는 산책길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겨줍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번호 033-370-2140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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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중앙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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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37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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