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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해발 550m 삼나무 숲이 품은 눈꽃터널 산책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겨울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사려니숲길, 해발 550m 삼나무 숲이 품은 눈꽃터널 산책길

제주 여행 정보 사이트 '이달어디'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 입구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입니다. 이곳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주 특별하고 아늑한 공간입니다.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하여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 이어지는 이 길은 삼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고요한 숲길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사려니오름까지 길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라서 사려니숲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사려니’라는 명칭은 신성한 숲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고,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도록 동그랗게 포개어 감는다는 어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름의 뜻처럼 이 길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상쾌하고 맑은 삼나무 향에 온몸이 포개진 듯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깊은 숨을 쉬다 보면 지친 마음이 부드럽게 감싸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해발 550m 고지대에 자리한 이 숲길에는 곧게 뻗은 20m 높이의 삼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채우고 있어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터널을 만들어 냅니다. 숲속을 걸어가다 보면 빽빽하게 우거진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같은 다양한 수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서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풍부하고 다양한 수종이 함께 자라고 있어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같은 다양한 포유류의 보금자리가 되어 줍니다. 또한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여러 조류는 물론이고 쇠살모사와 같은 파충류 등 수많은 생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터전이 됩니다. 지난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이기도 한 이곳은 본래의 자연 모습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어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곤 합니다. 울창한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참으로 고마운 숲입니다.

겨울 제주의 아침이 찾아오면 이 숲은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해안가의 바람 소리가 거짓말처럼 멈춘 듯한 산자락 어디쯤에서, 높게 솟은 삼나무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가만히 스며듭니다. 눈이 내린 다음 날에 이곳을 찾아가면 나무 가지마다 하얀 꽃잎이 매달린 듯한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으며, 걸음걸음마다 새하얀 캔버스 위에 고운 그림을 그리는 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숲은 1920년대부터 조성된 깊은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심은 삼나무가 100년 가까이 자라나 지금의 울창한 터널을 완성하였으며, 2009년 일반에 개방된 이후 연간 1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따뜻한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겨울의 이국적인 설경과 여름의 청량한 초록빛이 교차하며 사계절 내내 서로 다른 매력적인 표정으로 찾아오는 이들을 포근하게 맞이해 줍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져 자연휴식년제로 물찻오름의 탐방을 제한하기도 했으나, 한시적으로 이곳을 개방하는 ‘사려니숲 에코힐링(Eco-Healing)’ 행사가 열려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추천 방문 월1월
추천 계절겨울, 상시
방문 및 이용 안내항목 클릭 시 복사 가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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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09:00 - 17:00 (퇴실 17:00까지)

입장료

무료

FREE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64-900-8800

복사
주차

가능 (사려니숲길 입구 및 붉은오름 입구 주차장 이용)

위치 및 주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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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요금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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