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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향교, 조선 태조 때 창건된 유서 깊은 교육기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횡성향교, 조선 태조 때 창건된 유서 깊은 교육기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향교로 12에 자리한 횡성향교는 오랜 시간을 품고 고즈넉하게 스며들어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조선 태조 때 창건되어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유교 교육기관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여러 차례의 소실과 재건을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고, 그 깊은 역사만큼이나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늑한 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선시대의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눈앞에 정갈하게 펼쳐져 마음에 조용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대성전과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 서재 등의 건물이 소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옛날에 학생들이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보던 강당인 명륜당이 앞에 위치하고, 공자를 비롯한 오성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된 대성전이 뒤쪽 언덕에 자리한 전학후묘 형식의 배치를 보여줍니다. 제사에 사용하는 물품을 보관하는 동무와 서무, 그리고 학생들이 숙식하며 공부하던 기숙사 역할을 했던 동재와 서재까지 둘러보며 천천히 걸으면 수백 년 전 사람들의 정겨운 숨결이 전해집니다. 누각과 외삼문은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원형에서 다소 변형되어 있어 더욱 독특하고 특별한 매력을 풍깁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교육했으나 갑오개혁 이후에 교육 기능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석전과 분향 등의 의례만 진행되며 고요한 기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 명이 정성스럽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마당과 오래된 목조 건물 사이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유구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옛 사람들의 지혜와 삶의 온기가 가슴속 깊이 부드럽게 전해져 옵니다.

특히 향교 담 옆에는 수령이 약 300년에 이르는 커다란 은행나무 한 그루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계절이 흘러 가을이 오면 이 오래된 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찾아오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다정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횡성향교에 관한 문의사항은 033-343-4525로 연락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느리게 걸어보고 스치는 바람과 따스한 풍경에 마음을 맡겨볼 수 있는 참으로 정겨운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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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향교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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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33-34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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