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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리산성, 정선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산성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고성리산성, 정선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산성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산319에 자리한 고성리산성은 차분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고성리와 덕천리의 경계지점인 해발 425m의 산능선을 따라 기다란 성벽이 차곡차곡 이어져 있어요. 정선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산성으로 평가되는 이곳은 1994년 9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념물로 지정되어 오랜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오래된 돌 틈 사이로 불어오는 스산하면서도 정겨운 바람이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옛이야기를 조용히 품고 있는 돌길을 거닐다 보면 마음에 따뜻한 여유와 조용한 평온함이 온전히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산성의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참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고성리 산성 안내문에는 고구려가 남하하며 신라를 견제하기 위하여 이곳에 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져요. 하지만 성곽 축조 형태나 출토유물이 청동기시대인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에 축조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성벽이 흙으로 쌓은 부분과 돌로 쌓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걷는 내내 독특한 운치를 전해줍니다. 오래전부터 산성 일부가 붕괴되어 있었으나 지방문화유산 지정과 동시에 이루어진 지표조사를 통하여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보수와 복원이 진행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옛 사람들의 숨결이 남아있는 성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기분이 듭니다.

이곳은 해발 425m 산 정상에 테를 두른 듯 둥글게 공간을 두고 주변 길목에서 잘 보이는 네 군데로 나누어 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돌로 쌓은 성벽을 기준으로 제1성벽부터 제4성벽까지 구분되어 있으며 각 성벽 사이에는 토성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제1산성은 정선 방면 소골과 운치리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제2산성을 지나면 산성 내에서 가장 높은 제3산성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영월과 평창 군계 그리고 동강 일부가 관망되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 제4산성은 신동에서 넘어오는 길목과 고성리 고림 부락 일원이 내려다보여 정겨운 풍경을 한가득 담아냅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산 능선을 따라 거니는 산책길은 지친 일상에 유일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네 개의 산성 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품고 있어 구경하며 올라가는 재미가 있고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마음마저 한결 가벼워져요. 문의 사항이 있으시다면 정선군청 문화관광과(033-560-2564)로 연락하여 궁금한 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고즈넉한 성벽 길을 걸으며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옛 선조들의 지혜를 함께 느껴보시길 추천해요. 이번 달에는 따뜻한 온기 가득한 정선 고성리산성으로 뜻깊은 산책 여정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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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산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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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033-560-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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