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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 급수탑,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건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원주역 급수탑,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건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평원로 158, 학성동 옛 원주역 터로 걸음을 옮기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원주역 급수탑을 만나게 됩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차분하게 스며드는 옛 풍경은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감싸 줍니다. 오래된 길을 천천히 거닐며 주변의 호젓한 공기를 느끼다 보면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 건축물이 주는 특유의 은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매료됩니다. 차분하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과거의 이야기를 품은 정겨운 공간이 마음을 다정하게 채워 줍니다.

이곳에 자리한 원주역 급수탑은 과거 중앙선을 힘차게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설치된 철도 시설물입니다. 단단하게 올려진 급수탑의 맨 꼭대기에는 물을 담아두는 물탱크가 위치해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물을 위로 끌어올리던 펌프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건물의 꼭대기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작은 환기창 4개가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1940년대에 조성된 급수탑의 전형적인 조형적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세월이 흘러 1950년대에 이르러 디젤기관차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증기기관차와 급수탑은 점차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아득하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땅의 근대화 과정에서 소중하고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던 증기기관차 관련 철도 시설물로서 오늘날까지도 그 높은 역사적 가치를 조용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붉고 바랜 벽면과 정돈된 형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옛 시절 철길을 따라 힘차게 달렸을 증기기관차의 정겨운 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듯한 아련한 기분이 듭니다.

고요하고 고즈넉한 조용한 길을 천천히 거닐며 유서 깊은 급수탑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이 공간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1940년대의 옛 감성과 시간을 있는 그대로 간직한 단정한 급수탑을 배경으로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사색에 잠기기에 참 좋은 장소입니다. 원주역 급수탑에 관한 상세한 문의나 자세한 안내는 원주시청 역사박물관과(033-737-2794)를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으니, 여유로운 날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 고요한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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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평원로 158 (학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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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원주시청 역사박물관과 033-737-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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