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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먹다리, 우리나라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꺼먹다리, 우리나라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

여행 정보 사이트 '이달어디'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656에 자리한 꺼먹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건축물로 2004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다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리 위를 거닐며 주변의 그윽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나간 세월의 깊은 흐름이 마음속으로 따뜻하게 전해져 옵니다. 고즈넉한 공기 속에서 조용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옛 시절의 다정한 온기가 차분히 내려앉는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꺼먹다리’라는 독특한 이름은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한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붙여졌습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설물로, 건립 당시의 원형을 지금까지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검은빛을 띤 나무 상판을 따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과거로 이어지는 아늑한 길을 조용히 걸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시원하게 트인 주변 전경과 묵직한 다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사색에 잠기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이곳은 세월의 굵직한 흔적과 아픔을 함께 품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소양강과 화천을 모노레일을 이용해 수송물자를 이동하기도 했으며, 한국전 당시에는 중동부전선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교량이었기 때문에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현장이었습니다. 다리 위에 서서 유유히 흐르는 풍광을 내려다보면 지나간 역사의 잔영이 조용히 떠올라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곤 합니다. 한동안 난간도 없이 일부 침목이 훼손된 채 수십 년간 방치되어 있었지만, 2007년에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깨끗하게 재정비되면서 소중한 모습을 갖추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버텨온 다리 위를 느긋하게 걸으며 정겨운 바람을 맞다 보면 일상의 번잡함은 사라지고 마음이 부드럽고 편안해집니다. 지나온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오래된 다리의 결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울림과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갈하고 아늑한 풍경 속에서 마음을 정돈하며 걷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련 문의는 관광안내소 전화 033-440-2575 또는 화천군청 문화체육과 전화 033-440-2226으로 하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한적함이 살아있는 꺼먹다리로 따뜻한 여정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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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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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440-2575(관광안내소) 033-440-2226(화천군청 문화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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