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묘목장 터에 피어난 황금빛 가을 단풍 명소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에 자리한 도리마을은행나무숲은 한적하고 정겨운 시골 마을에서 황금빛 가을을 만나볼 수 있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원래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나무를 심고 키우던 자리였으나 오랜 세월 동안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나며 어엿하고 풍성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초기 묘목을 키우던 흔적 덕분에 나무들이 열을 맞춰 반듯하게 늘어서 있으며 하늘을 향해 위로만 쭉 뻗은 늘씬한 모양새를 자랑해요. 마치 자작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정취가 숲 전체에 차분하게 감돌아 가만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그윽해집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가을이 찾아오면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노란 빛깔로 물들며 숲 전체가 절경을 드러냅니다. 10월 중순을 지나 11월 초면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으며 황금빛 물결이 깊어지는 시기가 됩니다. 매해 사진작가들이 곱게 물든 풍경을 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웨딩 촬영 성지로도 불려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를 따라 천천히 길을 걷다 보면 발걸음마다 가을의 온기가 묻어나고 위로 뻗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고요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은 드라마에서 강호가 쌍둥이의 탱탱볼을 찾은 장소이기도 해서 숲과 마을을 둘러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숲을 나와 마을 길을 따라 정겹게 거닐다 보면 담벼락 곳곳에 적힌 예쁜 문장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천천히 읽어보며 걸으면 마음이 따스해져요. 또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여 정겨운 즐길 거리를 더해 줍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숲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인생 샷을 남겨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도리마을은행나무숲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차도 가능하여 가을 나들이 일정을 수월하게 계획하고 다녀오실 수 있어요. 장소와 관련된 안내는 경주문화관광으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따스한 가을날의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길 담벼락의 예쁜 글귀와 이국적인 황금빛 숲이 기다리는 경주 도리마을로 다정한 산책을 떠나보세요.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도리길 27
주소 복사상시 개방
무료
FREE연중무휴
경주문화관광 054-779-8585
복사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