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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장고항 용천굴, 물때에 맞춰 열리는 신비로운 해식동굴
충청남도 당진시겨울 추천 명소
현재 방문 가능 · 상시 개방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당진 장고항 용천굴, 물때에 맞춰 열리는 신비로운 해식동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에 위치한 장고항은 전형적인 어촌 풍경을 간직한 바닷가 마을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이 아늑한 항구는 바다가 주는 소소한 기쁨과 걷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정겨운 공간입니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서해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살랑이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항구 주변을 거닐면 일상의 지친 마음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가 되면 넓은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며 바지락 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바다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매년 4월에는 이곳의 특산물인 실치가 많이 나면서 실치축제가 열려 정겨운 어촌의 활기를 더해 줍니다.

장고항은 바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왜목마을 해돋이로 유명한 노적봉이 있는 장고항 끝자락에서는 호젓하게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항구에서 배를 타고 20~30분 정도 바다로 나아가면 우럭과 노래미, 광어 등의 낚시 손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은 날에는 3시간 동안 20~30수를 잡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여 낚싯대를 드리우고 기다리는 순간조차 설렘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장고항 인근에는 바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스쳐 지나는 풍경마다 감동을 더합니다. 더불어 심훈 선생이 소설 상록수를 썼던 필경사 등 둘러볼 곳이 많아 잔잔한 산책과 함께 역사적 숨결을 느껴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장고항 뒤편으로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신비로운 비밀 공간인 해식동굴, 용천굴이 숨어 있습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5 일원의 노적봉선착장 인근에 자리한 용천굴은 용이 승천했다는 오랜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붉게 물드는 겨울 오후가 되면 서해 바닷가에 물이 차츰 빠지기 시작하고, 갯벌 위로 드러난 암반 사이로 검은 동굴 입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백 년 동안 파도가 바위를 정성스레 깎아내어 만들어진 이 동굴의 천장에는 하늘로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어, 그 구멍을 통해 따스한 햇살이 내부로 부드럽게 쏟아져 내립니다. 하루 두 번 찾아오는 간조 시간에만 바위틈 너머로 신비로운 풍경을 허락하는 이곳은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액자처럼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을 아름답게 담아냅니다.

이곳은 주차장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하여 편안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지만,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에만 진입이 가능하여 자연의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특별함을 느끼게 합니다.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차를 이용해 방문하실 경우 노적봉선착장의 무료 주차장을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바닷물과 해풍이 오랜 세월 동안 빚어낸 이 자연 해식동굴은 바위 사이로 비치는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물때에 따라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장고항에서 갯바람을 맞으며 호젓한 바다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방문 월상시
추천 계절겨울
방문 및 이용 안내항목 클릭 시 복사 가능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15-5 일원 (노적봉선착장 인근)

주소 복사
이용시간

상시 개방 (단, 물때에 따라 간조 시간에만 진입 가능)

입장료

무료

FREE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노적봉선착장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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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요금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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