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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어울마당, 조선시대 울산 최초의 사립교육기관
울산광역시 중구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태화어울마당, 조선시대 울산 최초의 사립교육기관

여행하기 좋은 이달에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들러보기 좋은 따뜻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울산광역시 중구 옥교동, 문화의거리 38 1층에 자리한 태화어울마당은 과거와 현재의 숨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잔잔한 분위기를 간직한 곳입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도심의 풍경 속에 고즈넉하게 녹아 있는 단아한 건물이 반갑게 눈에 들어옵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옛 시간을 떠올리며 호젓하게 거닐기에 참 좋습니다. 아늑하게 감싸는 공기 속에서 마음을 정돈하고 고즈넉한 여유를 느끼기에 더없이 다정하고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이곳 태화어울마당이 위치한 건물은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습니다. 본래 정조 21년인 1797년에 세워진 울산도호부 도총소 건물로, 옛날 무관들이 모여 회의를 하던 역사적인 뜻깊은 장소입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울산의 행정체계가 바뀔 때마다 상부 면사무소로, 또 울산 면사무소로 그 쓰임이 변해왔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울산 최초의 사립교육기관이라는 기사 내용처럼 오래전부터 교육과 행정의 중심에서 소중한 역할을 해온 공간입니다. 깊은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건물을 바라보며 걸으면 지나온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이 건물은 이후 월성 이씨 종중의 태화서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951년 태화서원 창립 당시에는 시조 휘 이알평, 중시조 휘 이거명, 열헌공 휘 이핵, 동암공 휘 이진, 익재공 휘 이제현, 백사공 휘 이항복 등 6현을 배향했습니다. 그러나 감실이 좁고 울산의 또 다른 경주이씨 사당인 운강사에 모신 3현과 중첩되어 오랜 공론을 거쳤습니다. 그리하여 2016년에 3현을 철향하고 현재는 시조 은열왕 휘 이알평, 중시조 휘 이거명, 백사공 휘 이항복 3현을 배향하고 제향합니다. 태화서원은 2019년 4월에 울산왜성 인근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옛 태화서원의 도총소 건물은 현재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태화어울마당으로 다정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채워지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따뜻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문화강좌가 연이어 열리며 사람들의 걸음을 온기 있게 맞이합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을 바라보며 주변의 문화의거리를 천천히 산책하고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즐거움이 가득 차오릅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52-244-2007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태화어울마당을 거닐며 정겨운 추억을 조용히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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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거리 38 (옥교동) 1층 태화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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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4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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