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서울), 조선시대 사직단이 있는 곳
서울 종로구 사직로 89에 위치한 사직공원은 도심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전해주는 참 고마운 공간입니다. 이곳은 종로구에 위치한 이름난 세 개의 공원인 탑골공원, 사직공원, 삼청공원 중 하나로, 정부종합청사의 서쪽이자 인왕산의 남동쪽 기슭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원의 총넓이는 188,710㎡에 달하여 도심의 소음에서 살짝 벗어나 푸른 기운을 느끼며 여유롭게 거닐기에 참 좋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주하는 정겨운 풍경들은 지친 일상에 소박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어 줍니다.
공원의 한복판에는 사적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공간인 사직단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사직공원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5년에 종묘와 함께 맨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직이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면 '사'는 땅의 신을 뜻하고 '직'은 오곡의 신을 의미하는데, 이곳 사직단은 옛날 그 신들에게 제사를 올리며 한해의 풍년을 정성껏 기원했던 뜻깊은 장소입니다. 오랜 세월의 시간을 가만히 품고 있는 사직단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한결 평온해지고 따뜻해지는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직공원 내부와 그 주변에는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는 여러 시설과 공간들이 다정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공원 안쪽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질 듯한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의 동상이 단정하게 서 있습니다. 또한 활터인 황학정과 시립 어린이 도서관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더불어 단군성전과 종로도서관 등이 공원과 가까이 인접해 있어, 길을 따라 오붓하게 거닐며 아기자기한 풍경과 시설들을 둘러보는 소소한 걷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직공원 옆에 위치한 인왕산 길을 따라 나란히 걷다 보면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숲의 기운으로 이어집니다. 그 길을 따라 5분 정도 나지막하게 걸어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는 인왕산 등산로가 나옵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남아있는 사직단과 정겨운 공원의 풍경을 지나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따스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공원 이용이나 안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종로구청 공원조성팀(02-2148-2836)을 통해 소중한 정보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89 (사직동)
주소 복사종로구청 공원조성팀 02-2148-2836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