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체육공원,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
서울시 중구 손기정로 101-4 만리동2가에 자리한 손기정체육공원은 도심 속에서 정겨운 숨을 쉬며 한가로이 걸어보기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가 다니던 출신학교인 양정 중고등학교를 이전한 자리에 공원을 만들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1987년 9월에 처음 조성되어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공원은 2020년에 러닝을 중심으로 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육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천천히 공원을 거닐다 보면 오랜 시간만큼이나 차분하고 따스한 공기가 온몸을 살포시 감싸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공원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차분하게 정비된 넓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며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어 줍니다. 예전에는 큰 공간을 차지하며 축구장으로 이용되던 운동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라톤과 보행이 모두 가능한 트랙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차분히 트랙을 따라 걷다 보면 발끝으로 전해져 오는 여유로움과 함께 다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시원하게 확 트인 트랙 주변으로 트랙을 달리고 또 자유롭게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한없이 정겹고 따스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운동장은 단순히 축구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하루를 만들어 주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라톤 광장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야외 요가나 알뜰한 플리마켓 장터 등이 요일별, 시간별로 다채롭게 운영되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체육 복합공간이 되어 줍니다. 아침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요가 수업이나 정다운 이야기가 오가는 장터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작은 미소가 지어집니다. 다목적운동장과 함께 게이트볼장도 갖추어져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다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공원 남측 입구에 자리한 공영주차장 건물 일부를 활용해 신설된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을 만나게 됩니다. 어린이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정겨운 공간으로 공원에 따스한 온기를 더해 줍니다. 이 밖에도 러닝센터와 손기정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줍니다. 서울중구청 공원녹지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는 이곳은 걷고 뛰며 편안하게 휴식하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이번 달에는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정다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서울특별시 중구 손기정로 101-4 (만리동2가) 손기정공원
주소 복사서울중구청 공원녹지과 02-339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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