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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나무로 된 불상
충청북도 괴산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개심사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나무로 된 불상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역말길 22에 자리한 개심사로 향하는 길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소박한 마을 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온몸을 감싸 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 개심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정성 어린 불상인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이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원래 이 두 불상은 칠성면 두천리의 도덕암에 모셔져 있었으나, 그 암자가 폐사되면서 자리를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괴산읍 서부리에 살던 김경림이라는 분이 1935년경 현재의 개심사를 신축하면서 이곳으로 정성스럽게 옮겨왔다고 전해집니다.

개심사에 들어서서 불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조선후기 불상 특유의 단아한 양식수법과 양호한 보존상태가 마음을 묵직하게 채워줍니다. 높이 85cm의 목조여래좌상은 한 나무로 정성껏 조성된 좌상으로, 나발의 머리와 정제된 상호가 매우 원만하며 이마에는 백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돈된 양 눈썹과 눈, 입과 입술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목에 뚜렷하게刻인 삼도와 어우러져 한없는 평온함을 전달합니다. 조선시대 특유의 양식으로 손목에서 두껍게 표현된 통견의 법의와 두툼한 무릎의 의문은 보는 이에게 깊은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오른손을 들고 왼손을 내려 설법인을 결하고 있는 수인을 보고 있으면 맑은 기운이 조용히 전해집니다.

여래좌상 곁에 모셔진 관음보살상 역시 한 나무로 조성된 작품으로 높이는 72cm입니다. 머리에는 금속제의 화사한 보관을 쓰고 있어 시선을 조용하게 사로잡습니다. 원만한 상호와 이마의 백호, 그리고 정제된 양미안과 구순 등은 목에 돌려진 삼도와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두툼하면서도 유려하게 흐르는 통견과 법의는 조선시대 작품으로서 아주 우수한 멋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세월의 흐름을 견뎌낸 목조 불상들의 정교한 각부 조각을 살펴보고 있으면, 옛 사람들의 깊은 정성과 정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여 걷던 걸음을 멈추고 오래도록 머물게 됩니다.

고즈넉한 개심사에서 불상을 조용히 둘러본 후에는 인근으로 걸음을 넓혀 가볼 만한 곳들을 천천히 거닐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개심사 가까이에는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홍범식 고택과 괴산향교, 그리고 애한정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참 좋습니다. 아늑한 풍경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솟아나는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괴산 개심사로 찾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043-832-2633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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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역말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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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43-83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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