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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포교당(경산), 지역 사회에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을 전하는 곳
경상북도 경산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하양포교당(경산), 지역 사회에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을 전하는 곳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도리3길 12에 위치한 하양포교당은 고즈넉한 도심 속에서 마음의 휴식을 선물하는 아미타도량입니다.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조용히 걸으며 생각에 잠기기에 참 좋은 공간입니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조선 초기에 세워진 사찰로 전해집니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한때 사찰 본연의 임무를 잃고 유생들의 객사로 쓰이기도 했던 깊은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을 견뎌낸 경내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지나온 길고 긴 시간의 숨결이 스쳐 지나가며, 지친 일상에 따스하고 아늑한 위로를 가득 건네어 줍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온 이곳은 1927년 지석담 스님이 사찰의 재건을 위해 중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지석담 스님은 사찰을 중수함과 동시에 은해사에서 부처님을 모셔와 봉안하였으며, 그 부처님이 오늘날까지 극락전의 본존불로 전해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후 2001년 주지로 부임한 성본스님이 쇠락했던 사역을 정비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습니다. 기존의 5평 남짓하던 극락전을 34평으로 새롭게 신축하고 칠성각을 중수하였으며, 설법전에 부처님을 봉안하고 공양간을 건립하는 등 사격을 정성스럽게 일구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금은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만큼 넓은 1천여 평의 드넓은 도심 분지에 자리하여 편안하고 단정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하양포교당의 고요한 마당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불교의 가르침과 온화한 자비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맞춰 정성 어린 예불과 불공이 진행됩니다. 매일 새벽 5시에는 정적을 깨는 새벽예불이 시작되고, 오전 10시에는 사시불공이, 오후 6시 30분에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예불이 올려집니다. 정기적인 기도 일정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매월 음력 1일에는 초하루 기도가 봉행되며, 음력 18일에는 지장재일 기도가, 음력 24일에는 관음재일 기도가 조용하게 올려집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스님들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경내를 산책하면 어지러웠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편안해집니다.

또한 이곳은 지역 사회에 부처님의 자비와 따뜻한 가르침을 꾸준히 전하며 온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양포교당 소속 불교청년회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주변의 경로당이나 아동 시설 등을 방문하여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문 공연을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합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어린이 법회는 어린 마음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9년부터는 은해사 불교대학 강의가 이곳 하양포교당에서 진행되어 지역 불자들을 위한 교육 활동의 장으로도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이 흐르는 경산의 하양포교당으로 차분한 발걸음을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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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도리3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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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53-851-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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