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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도,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는 김환기 화가의 고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안좌도,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는 김환기 화가의 고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안좌면 중부로 872에 위치한 안좌도는 문화예술의 향기가 은은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곳은 동쪽의 안창도와 서쪽의 기좌도라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1917년에 두 섬 사이에 펼쳐져 있던 갯벌을 매립하면서 지금의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섬의 지명 역시 안창도에서 가져온 '안' 자와 기좌도에서 가져온 '좌' 자를 정겹게 합쳐 안좌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환기 화가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이 섬은 가만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지고 다정해지는 잔잔한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공간입니다.

안좌도 곳곳을 천천히 걸어보면 세월의 깊이를 품은 소중한 역사와 만나게 됩니다. 신안군 김환기길 38-1에는 그의 숨결이 남아있는 신안 김환기 고택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1920년경 백두산에서 자란 단단한 나무를 이곳까지 정성껏 운반하여 건축한 북방식 ㄱ자형 집으로,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보존이 참 잘 되어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채워줍니다. 또한 안좌도 방월리 일대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가 고즈넉하게 남아있어 묵직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합니다. 무덤 안에서는 돌칼, 민무늬토기, 돌 화살촉 등이 출토되어 아득한 옛날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조용히 전해 줍니다.

발걸음을 옮겨 바다 쪽으로 나아가면 섬과 섬을 다정하게 잇는 아름다운 목교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를 서로 연결해 주는 1,462m의 기다란 목교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의 생명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갯벌에는 싱그러운 감태와 파래가 일렁이고, 갯벌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귀여운 게 종류와 짱뚱어도 만날 수 있어 걸음마다 작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목교로 다정하게 이어진 반월도와 박지도에는 사계절 내내 사랑스러운 보라색 꽃이 피어나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길 곳곳에 보라색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리면 안좌도의 목교는 또 다른 신비로운 풍경을 담아냅니다. 밤이 되면 다리에 설치된 조명이 환하게 켜지며 어두운 밤바다 위로 은은하고 신비로운 보라색 다리가 기다랗게 펼쳐집니다. 잔잔한 밤바다 소리를 들으며 빛나는 다리 위를 걷는 시간은 감수성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이 아름다운 퍼플교 다리를 이용한 걷기 대회도 매년 열리고 있어 사람들에게 걷는 행복을 안겨줍니다. 따스한 예술의 혼과 감동적인 자연의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 안좌도에서 잊지 못할 여유로운 시간을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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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 안좌면 중부로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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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면사무소 061-24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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