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갤러리로 돌아가기
순천향교, 조선시대 지역인재 교육의 요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순천향교, 조선시대 지역인재 교육의 요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향교길 60에 자리한 순천향교는 고즈넉한 옛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가 살포시 스며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이곳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려와 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 지역인재 교육의 요람 역할을 해왔습니다. 향교로 들어서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차분한 공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오래된 나무 기둥과 기와지붕이 어우러진 정취를 느끼며 거닐다 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유유자적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순천향교는 태종 7년인 1407년에 처음 창건되었습니다. 이후 순천이 도호부로 승격되면서 1550년에 순천성 동쪽 3㎞ 지점으로 옮겨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을 거치며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고, 광해군 2년인 1610년에 순천성 서쪽 구지 북편으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이어 정조 4년인 1780년에 홍내동으로 이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순조 1년인 1801년에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워졌습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 자리를 옮기게 된 원인은 옥천의 범람과 산사태로 인한 수해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옛날 순천은 수해가 심하고 잦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요즘은 강우량도 많지 않고 제방도 잘 정비되어 있어 한결 안심하고 걸으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자리를 옮겨야 했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순천향교는 남원향교와 함께 전라좌도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향교로 발전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강한 유림세력의 기반을 갖추고 있었기에 시련 속에서도 고유한 기품을 잃지 않고 그 맥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마당을 거닐며 조용히 둘러보는 공간마다 옛 선비들의 숨결과 지혜를 배양하던 깊은 세월의 흔적이 묵직하게 전해집니다. 고요함 속에서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이 온전히 맑아지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순천향교에 남아있는 현존하는 건물으로는 대성전, 동무,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풍화루, 수호실 등이 있어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줍니다. 이 중 대성전에는 5성, 10철, 송조6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정성스레 봉안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정갈한 한옥 건물을 따라 걸으며 옛 풍경에 감탄하다 보면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합니다. 순천향교에 방문하시거나 문의할 내용이 있다면 전교실 연락처인 061-752-3479 또는 사무국 연락처인 061-753-3479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추천 방문 월상시
추천 계절상시
테마 코스역사·관광지
방문 및 이용 안내항목 클릭 시 복사 가능
주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향교길 60

주소 복사
연락처

061-752-3479 (전교실) / 061-753-3479 (사무국)

복사
위치 및 주변 지도
지도를 불러오는 중…
지도 크게 보기
이용시간, 요금 등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길찾기
순천시 다른 여행지
🏠 홈으로✕ 닫기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