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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적사(여수),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속 사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1유형)

은적사(여수),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속 사찰

여행 정보 사이트 '이달어디'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고즈넉한 숲의 기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여수의 사찰, 은적사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1168-58에 자리 잡은 이 사찰은 천왕산 동쪽 남단에 조용히 둥지를 틀고 있어요. 천왕산 은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9 교구 본사인 화엄사에 등록된 사찰로, 본래 은적암으로 불리며 승주 송광사의 말사로 있었습니다. 그러다 무오년인 1976년 7월에 구례군 지리산 화엄사 말사로 편입되면서 은적사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사격을 높이게 되었지요. 울창한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시끄러운 세상과 멀어지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따뜻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은적사는 중봉산 중턱에 살포시 들어앉아 있어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감성적인 풍경을 선물해요. 이 작은 암자는 명종 25년인 119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남면 금오도에 송광사를 짓고 순천 선암사를 오가면서 중간 휴식처로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찰에 들르면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조용히 귓가를 간지럽히는데, 그 소리가 밤이 되면 커다란 물소리로 들릴 정도로 사방이 조용하여 은적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조용하고 고요한 산길을 걷다 보면 계곡물이 흘러가는 소리와 함께 자연이 내어주는 울림에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집니다.

계절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며 천천히 사찰 안을 거닐다 보면 은적사를 둘러싼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절로 감탄하게 돼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같은 난대림 숲 속에 아담하게 자리한 이 사찰은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가 많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한결같이 시원한 그늘을 내어줍니다. 절 뒤편으로 걸어가면 커다란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든든하게 사찰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푸른 소나무 숲과 병풍바위, 그리고 맑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따뜻한 수묵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정갈한 절 안으로 들어가면 마음을 따스하게 정돈해 주는 여러 전각들이 차분하게 둘러앉아 있어요. 은적사의 절 안에는 주불전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광명루, 칠성각, 그리고 요사체가 살포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전각 사이를 걷다 보면 오랜 역사와 자연이 빚어낸 온기가 가슴 깊이 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속 사찰을 둘러보며 문의사항이 있으실 때는 061-644-1864로 연락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자연의 품에서 조용히 걷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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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11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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