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영산정사, 82m 황금 와불을 품은 웅장한 사찰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로 233에 자리한 영산정사는 조용한 산 아래에서 특별한 풍경과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사찰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사의 그윽한 운치 속에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은 옛날 임진왜란 당시 의승장 사명대사와 군사들이 다 함께 훈련을 했던 삼적사가 있던 옛 터에 지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내려온 역사와 흐른 시간의 깊이가 사찰 구석구석에 그대로 녹아 있어 정겨운 분위기를 품고 있습니다. 고요한 산길을 천천히 걸으며 사찰 경내로 들어서면 번잡했던 마음이 금세 가라앉고 편안한 기분이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옛 터의 온기를 느끼며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깊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포근한 공간입니다.
경내로 발걸음을 더 옮기면 여느 산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놀랍고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소박한 전각 몇 채를 기대하며 들어선 자리에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와불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영산정사는 20년에 걸친 대작 불사 끝에 완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황금 와불상이 설치되어 있어 다채로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산사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 품은 와불의 거대한 모습은 따뜻한 햇살 아래 아름답게 빛납니다. 황금빛 와불 곁을 천천히 거닐며 바라보는 풍경은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차분하게 사색하며 걸어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와불을 지나 사찰 안쪽으로 더 걸어가면 7층 형상의 웅장한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고풍스러운 건물은 불상과 진귀한 보물 등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들이 가득 소장되어 있는 성보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불상과 진귀한 불교 유물들이 정성스럽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 전시된 밀양 영산정사 석조여래좌상은 신라 통일 직후인 7세기 후반부터 고려 초기에 이르기까지 유행이 계속된 여래좌상의 기본 양식을 잘 갖추고 있어 정갈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박물관의 정결한 공간 속을 천천히 걸으며 옛 유물들을 바라보면 아늑함과 함께 깊은 문화적 감흥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영산정사는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편안하게 찾아와 마음을 정리하고 걸어볼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찰 내에 주차가 가능하여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에 편리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성보박물관은 2,000원의 자율 입장료로 부담 없이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영산정사 055-356-0181 또는 밀양시청 문화예술과 055-359-56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역사의 터 위에서 거대한 황금 와불과 소중한 성보를 만나며 따뜻하고 평화로운 산책의 즐거움을 차분하게 느낄 수 있는 영산정사로 여유로운 걸음을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로 233
주소 복사09:00~18:00※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 요망
무료 (성보박물관 2,000원 자율)
FREE연중무휴
영산정사 055-356-0181 / 밀양시청 문화예술과 055-359-5638
복사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