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사(부산), 거북바위의 전설이 있는 명당자리에 있는 고찰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210번길 58-15, 문현동에 위치한 성암사는 도시의 흐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고요한 마음을 되찾기 좋은 안식처입니다. 부산의 중심에 서 있는 황령산의 작은 봉우리인 갈미봉 자락에 살포시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이 주는 따뜻한 온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늑한 산자락 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숲이 전해주는 청량한 바람이 마음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길을 거닐다 보면 여정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평화로움에 마음이 편안하게 물들어 갑니다.
이곳은 거북이가 알을 낳고 있는 형국을 이루고 있어 부귀와 재물을 상징하는 명당자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암사 뒷산으로 올라가 보면 머리와 등 부분이 거북이 모습을 한 바위를 볼 수 있어 걷는 걸음에 커다란 신비로움을 더해 줍니다. 거북이가 알을 낳는 자리의 기운 때문인지 옛날부터 삼성전과 용왕당에서 마음을 모아 기도를 드리면 자손을 얻는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역대로 신도 가운데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에 합격한 사람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전해져 거북바위가 품은 이야기가 더욱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구전에 따르면 성암사는 고려말에 창건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오래된 전통 고찰입니다. 긴 세월 동안 단단하게 자리를 지켜온 사찰의 풍경은 그 자체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정겨운 따스함을 선사합니다. 조용한 산사에 들러 정성스럽게 피어오르는 향내를 느끼며 고즈넉한 경내를 거니는 시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 줍니다. 세월의 켜가 차곡차곡 쌓인 목조 구조물과 기와지붕 아래를 따라 조용히 걸으며 맑은 산사의 분위기에 오롯이 젖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 성암사에서는 초하루법회, 인등재일법회, 지장재일법회를 열어 불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남불교대학과 불교대학원을 설립하여 수많은 불자들에게 가치 있는 불법을 전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활발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조용한 명상과 소박한 산책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가 고요한 풍경을 둘러보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연락처 051-635-3744로 문의하여 정갈하고 따스한 사찰의 기운을 담아가는 여행을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210번길 58-15 (문현동)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