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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댁,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최부자 댁 고택문화 즐기기
경상북도 경주시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경주 최부자댁,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최부자 댁 고택문화 즐기기

고즈넉한 옛 신라의 숨결이 다정하게 이어지는 공간,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9-21 교동에 자리한 경주 최부자댁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곳은 경주 최씨의 종가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고택입니다. 옛날 신라시대 요석궁이 있던 자리라고 전해지는 고요한 땅 위에 고풍스러운 기와지붕이 사계절의 볕을 담아내며 따스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9대째 대대로 살고 있는 이 집은 1700년경에 지어졌다고 전해지지만 확실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옛 가옥이 품은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는 온전히 남아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담장을 따라 조용히 걸어 들어가다 보면 전통 한옥이 건네는 고유의 걷는 즐거움을 가만히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의 구성은 사랑채와 안채, 대문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문채 쪽을 가만히 살펴보면 운치 있는 작은방과 함께 커다란 세월을 담아낸 큰 곳간이 마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채는 원래 안마당 맞은편에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었으나, 별당과 함께 1970년 11월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안타깝게 사라져 지금은 그 터만 조용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록 터만 남아있지만 바람이 스치는 자리마다 옛 선조들의 삶과 온기가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듯하여 고요하게 거닐기 좋습니다.

사랑채터 뒤편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차분한 안채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곳 안채는 트인 ㅁ자형 모양을 띠고 있으나, 실제 몸채는 ㄷ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예전에는 ㄱ자형 사랑채와 一자형 중문채가 정답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또한 안채의 서북쪽에는 별도로 마련한 가묘가 자리하고 있는데, 가묘를 향해 남쪽으로 길게 뻗은 반듯한 길이 매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안채 뒤편에 조용히 자리한 예쁜 꽃밭은 계절마다 어여쁜 기운을 더하며 고택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해줍니다. 조선시대 양반집의 원형을 대체로 잘 보존하고 있어 소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는 공간입니다.

지정 당시의 명칭은 경주 최식씨 가옥이라 불렸으나, 경주 최씨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자 경주의 이름난 부호로 교동 최부자 집으로 널리 알려져 온 역사를 반영하여 2007년 1월에 경주 교동 최씨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택 문화를 잔잔히 즐기다 보면 지친 마음도 한결 편안해집니다. 이 공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054-774-0202로 안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의 기품과 넉넉한 인심이 깃든 뜨락을 천천히 거닐며 따뜻한 추억을 마음에 차곡차곡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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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코스역사·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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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9-21 (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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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54-77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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