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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사(창녕), 영산 대흥사의 법등을 잇는 청련사
경상남도 창녕군상시 추천 명소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제3유형)

청련사(창녕), 영산 대흥사의 법등을 잇는 청련사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청련사길 99에 위치한 청련사는 영취산의 북쪽 기슭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사찰입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감싸 안은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숲속에 조용히 숨겨진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사찰은 본래 영취산에 자리하고 있던 대흥사라는 큰 사찰의 작은 암자로 처음 세워졌습니다. 대흥사의 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옛날에는 동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산자락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옛 암자의 은은한 운치를 조용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 대흥사는 청련사뿐만 아니라 인근의 극락암과 삼성암 같은 여러 암자들의 기록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 일대의 수많은 암자들을 두루 거느렸을 만큼 당시에는 사찰의 격과 위상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록 세월이 흐르며 대흥사는 사라져 버렸지만, 청련사의 중창주이신 덕암 스님께서 퇴락해 가던 암자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고자 정성을 다해 법당을 창건하셨습니다. 덕암 스님의 깊은 뜻 덕분에 고요한 산속 암자는 멸실되지 않고 그 따스한 온기와 법등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청련사에 전해지는 여러 현판 자료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청련암이라는 이름 앞에 영산 대흥사를 함께 붙여 적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시간이 흘러 대흥사의 옛 모습은 폐허가 되었지만, 청련암이 그 정신과 맥을 변함없이 잇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또한 사찰에 전해지는 1842년 헌종 8년의 중창 기록에는 이곳의 뛰어난 자연 입지가 상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둘러선 영취산의 봉우리들이 높게 솟아 있는 모습은 마치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북두성을 향해 모여드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뒤 골짜기로 흐르는 맑고 잔잔한 시냇물은 수많은 옥가루가 허공에서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듯 아름답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기록의 말처럼 이곳은 하늘이 아까워 숨겨두고 땅이 쉽게 내보이지 않으려 숨겨놓은 참된 명승지이자, 가람을 세우기에 더없이 적합한 복된 자리입니다. 숲길을 천천히 거닐며 시냇물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어느새 잔잔하게 정돈됩니다. 전화번호 055-521-2185로 문의할 수 있는 창녕 청련사에서 자연이 선물하는 참된 평온함을 마음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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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청련사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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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55-521-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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